'장애인들의 아버지·동반자' 천노엘 신부 선종, 향년 93세
뉴시스
2025.06.02 11:04
수정 : 2025.06.02 11:04기사원문
광주서 한국 첫 지적장애인 공동가정 '그룹홈' 설치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장애인들의 대부' 천노엘 패트릭(Patrick Noel O'Neill 오네일 패트릭 노엘) 신부가 선종했다. 향년 93세.
2일 천주교 광주대교구에 따르면 천노엘 신부가 지난 1일 0시30분(한국시간 1일 오전 8시30분) 모국인 아일랜드에서 지병으로 선종했다.
그는 1981년 광주에서 한국 최초로 지적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인 '그룹홈'을 만들어 지금까지 40년 넘는 시간 동안 장애인들을 돌봤다.
또 1985년 엠마우스복지관에 이어 1993년에는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를 설립해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일하며 경제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천 신부는 지역사회에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1년 광주시 명예시민이 됐다.
지난해 7월 11일 퇴임한 천 신부는 본국인 아일랜드로 돌아갔다.
광주대교구는 천 신부를 기리기 위해 현재 장의위원회를 열고 분향소 설치와 추모 미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hyein034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