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경비함정 4척 투입 21대 대선 투표함 수·호송 지원
뉴스1
2025.06.02 11:12
수정 : 2025.06.02 13:06기사원문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해경은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오는 3일 제주도 부속 섬 투표함의 신속한 수송을 위해 경비함정을 투입하는 등 현장 업무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에 투표소가 마련된 부속 섬은 추자도, 비양도, 가파도, 우도이다.
제주해경은 경비함정 4척을 현장에 투입, 각각 수송선을 호송한다.
제주해경은 투표함 수·호송 종료까지 비상소집 체계 및 긴급출동 태세를 유지하는 등 해상경계를 강화한다.
또 상황대책팀도 운영해 공정한 선거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제주 도서지역의 투표도 선거권 보장을 위해 투표함 수송 종료까지 안전하게 호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부속 섬 선거인 수는 우도면이 1531명으로 가장 많고, 추자면 1456명, 비양도 152명, 가파도 199명 등이다.
제주 도서지역 투표소는 제주시 추자도 2곳, 제주시 우도 1곳, 제주시 비양도 1곳, 서귀포시 가파도 1곳 등 모두 5곳이다.
선거인 수는 추자면(추자면 1·2투표소)이 1455명으로 가장 많다. 우도면(우도면투표소) 1415명, 가파도(대정읍 6투표소) 188명, 비양도(한림읍 11투표소) 126명이다.
마라도의 경우 투표소가 따로 마련되지 않아 주민들은 배를 타고 서귀포시 대정읍 제8투표소로 가 한 표를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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