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5월 제조업 PMI 46.4·1.0P↑…"3개월 만에 고수준"
뉴시스
2025.06.02 23:05
수정 : 2025.06.02 23:05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5년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46.4를 기록했다.
BBC와 RTT 뉴스, 마켓워치 등은 2일 S&P 글로벌/CIPS 발표를 인용, 5월 제조업 PMI가 전월 45.4에서 1.0 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이래 3개월 만에 고수준이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장, 50을 밑돌 때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그래도 세금 부담 증대와 미국의 고관세 발동으로 생산, 수주, 고용은 계속 줄어들었다.
신규수주, 생산, 수출 낙폭이 완화했으나 S&P 글로벌은 영국 제조업을 둘러싼 환경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S&P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5월 PMI가 불안정한 시장환경, 무역 선행의 불확실성, 낮은 고객 신뢰감, 세금 관련 임금 코스트 상승 등 주요 도전이 영국 제조업을 압박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5월 생산 감소는 영국 내외 수요 부진에 따른 신규수주 축소가 주된 배경이다. 또한 주로 미국과 유럽의 수요가 줄어든 게 수출수주 감소로 이어졌다.
향후 1년간 생산이 늘어난다고 예상하는 제조업자는 49%로 4월 44%에서 5% 포인트 증가했다.
불투명한 경제전망에 더해 4월 시행한 고용자의 사회보험료 인상과 최저임금 상승으로 고용은 3개월 사이에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다만 S&P는 투입 코스트와 판매가격의 상승 속도가 둔화하는 점에서 인플레 최악 시기는 지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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