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초계기 추락 사고 유가족·현장 인력 심리 지원
뉴시스
2025.06.03 14:16
수정 : 2025.06.03 14:16기사원문
합동분향소서 심리 지원 외상후 스트레스 예방 교육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해상 초계기 추락 사고 유가족과 현장 대응 인력, 사고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 지원에 나섰다.
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와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30일 해군 합동분향소에서 해군 해상 초계기 추락 사고 유가족과 현장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심리 지원에 나선 것.
사고 후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과 사고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 지원에 나선 시는 영결식 이후에는 유가족의 거주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또 트라우마센터는 현장 대응에 나섰던 군 장병과 소방, 경찰 인력의 외상후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심리 교육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심리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함인석 시 북구보건소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깊은 슬픔과 충격을 겪는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심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항공사령부 제주기지 소속 P-3CK 해상 초계기가 지난 29일 오후 1시49분께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 야산에 추락해 정조종사 등 승무원 4명이 모두 숨져 1일 순직한 승무원 4명의 합동 영결식이 해군장으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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