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새 정부, 민생 회복 전기 되길"
파이낸셜뉴스
2025.06.04 08:34
수정 : 2025.06.04 08:33기사원문
긴급경영안정자금·채무조정 등 공약 이행 촉구…전담 조직 신설도 요구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연합회는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의 대전환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4일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은 IMF 때보다,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려운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상가 공실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 정부가 무엇보다 소상공인과 민생 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두고 국정에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언급한 민생 추경 방안에 있어, 소공연이 건의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과 경기 활성화 방안 등 소상공인 위기 극복 대책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화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소공연은 또한 “코로나 대출 채무조정·탕감, 이자 부담 경감, 새출발기금 대상 확대, 배드뱅크 확대 등 대통령의 소상공인 채무 조정 및 금융 부담 완화 공약 또한 추경안에 포함돼야 한다”며 “역대 가장 긴 경기 부진과 사상 최대 부채에 시달리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소공연은 이재명 대통령의 소상공인 공약에 대해 “채무조정·대환대출, 금융부담 완화, 지역화폐 확대 등 현실적 민생 지원책과 함께 플랫폼 경제의 공정경제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 폭넓게 제시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등 사회안전망 강화와 민간 역량 확대는 물론,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전담차관 도입, 대통령실 소상공인 비서관 및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설치 등 소상공인 전담 조직의 확충을 통해 관련 정책이 국정의 우선순위로 다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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