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여성인 '나' 도시 떠나고 싶다...농촌에서 살아볼까
파이낸셜뉴스
2025.06.04 11:00
수정 : 2025.06.04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해 100여명의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다.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전문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취업상담사가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취·창업 지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료자가 희망하는 경우에는 새일센터 취·창업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에서의 일자리 체험 및 농촌살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업·농촌 분야로 진로를 선택하고 성공적인 농촌 취업·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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