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이 대통령, 지방 소멸 극복·균형발전 나서달라"(종합)
뉴스1
2025.06.04 17:08
수정 : 2025.06.04 17:08기사원문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지자체장 출신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 소멸 극복과 균형 발전에 적극 나서 주기를 기대했다.
이 시장은 4일 시청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수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포스텍 의대 설립과 미 트럼프 정부의 철강 관세 부과와 관련해 위기에 처한 철강산업과 이차전지 특별법 제정 등 핵심 사업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철강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트럼프 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해 국내 철강산업의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우려했다.
특히 포항의 현안 사업인 영일만 횡단 대교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과 수소 바이오 AI 등 신산업 육성 전략을 이재명 정부의 방향과 기조에 맞춰 접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현안과 핵심 사업 추진에 언론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단체장 출신인 이 대통령이 지역의 어려움과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방 소멸 극복과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외면하지 말고 지역 산업과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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