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한 달간 '광역 음주운전 특별 단속'
파이낸셜뉴스
2025.06.05 10:13
수정 : 2025.06.05 10:13기사원문
3~4개의 경찰서를 연합해 1개 권역으로 편성
권역당 30여명 투입해 집중 단속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찰이 6월 한 달 간 '광역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대구경찰청은 기존 경찰서 단위로 실시하던 음주운전 단속보다 큰 규모로, 3~4개의 경찰서를 연합해 1개 권역으로 편성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권역당 경찰 30여명을 투입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또 그는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중대 범죄임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가족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는 만큼 술을 마셨을 경우 반드시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대구경찰은 동대구로와 달구벌대로 일대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이달 한 달간 네 차례에 걸쳐 단속을 벌인다.
한편 올해 5개월간 대구경찰이 단속을 통해 적발한 음주운전은 1826건에 달했다. 특히 5월에 적발된 음주운전 건수는 485건으로 지난 5달 중 가장 많았다.
또 올해 대구에서 술을 마신 뒤 교통사고를 낸 경우는 166건으로 조사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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