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국비 등 64억원 투입 경로당 37곳 그린리모델링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6.05 16:59
수정 : 2025.06.05 16: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지역 내 37개 경로당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대상으로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나선다.
5일 횡성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37개 경로당이 선정됐으며 국비 45억4100만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경로당은 △외벽·지붕 단열 성능 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설비로 리모델링된다.
이를 통해 공공요금 절감은 물론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군은 국비 포함 총사업비 64억8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 설계 후 2026년 하반기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앞서 횡성군은 지난해 국비 60억원을 확보해 지역내 경로당 55곳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37곳이 추가됨에 따라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승일 횡성군 토지재산과장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은 지역 탄소배출량 저감은 물론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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