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의원연구실 46실 새 의원회관 개청

지하 1층·지상 3층…1층은 204석 도민공연장

[창원=뉴시스]5일 오후 경남도의회 본관 뒤에 신축한 '의원회관 개청식'에 참석한 박완수(앞줄 왼쪽서 일곱 번째부터) 도지사, 최학범 도의회 의장, 박종훈 도교육감 등이 개청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5.06.05. [e-mail]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의회는 5일 오후 도의회 본관 뒤편에 신축한 '의원회관 개청식'을 개최했다.

의원회관은 2023년 11월 착공해 1년7개월 만에 완공됐으며, 357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했다.

지상 1층은 204석 규모의 도민공연장이다. 장애인 미술작품 전시 공간도 함께 조성되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층과 3층에는 개별 의원연구실 46실(각 35.1㎡)이 조성되어 체계적인 의정자료 수집과 정책수립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념식은 최학범 도의회 의장과 박완수 도지사, 박종훈 도교육감, 도의원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식수, 의원회관 개청 영상 상영, 의정 유공업체 시상, 의장 및 도지사·교육감 인사말, 전 의원 참석 테이프 커팅, 의원회관 내부 참관 등으로 진행됐다.

[창원=뉴시스]경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이 5일 오후 의원회관 1층 도민공연장에서 의원회관 개청식 기념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5.06.05. [e-mail]

기념 식수에는 의장단, 도지사, 교육감 등 13명이 참여해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금목서를 식수하며 의원회관의 출발을 기념했다.

이어 도민공연장에서 진행한 본행사에서는 의원회관 신축 과정과 의미를 담은 개청 영상이 상영되었고, 건축·전기·통신·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한 유공업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테이프 커팅식에는 의장단과 도지사, 교육감뿐만 아니라 도의원 전원이 함께해 의원회관의 새로운 출발 의미를 더했다.

최학범 의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의원회관 개청은 의원들 의정활동 효율성을 높이고,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은 물론, 보다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하여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5일 오후 경남도의회 의원회관 1층 도민공연장에서 열린 '의원회관 개청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5.06.05. [e-mail]

박 지사는 축사에서 "오늘 의원회관 개관을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의원회관이 들어서기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신 모든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약 30년 동안 의원회관 없이 의정활동을 이어오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개관을 계기로 도민의 뜻을 받드는 연구와 정책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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