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파리 취항 50돌 행사… "양국 가교 역할"
파이낸셜뉴스
2025.06.05 18:37
수정 : 2025.06.05 18:37기사원문
대한항공은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 KE902편 승객을 대상으로 '프랑스 파리 여객 노선 개설 5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파리는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취항한 유럽 도시이며, 서울~파리 노선은 대한항공에서 가장 오래된 장거리 여객 노선 중 하나다.
대한항공은 해당 항공편에 50번째로 탑승 수속한 승객에게 인천행 항공권 1장을 증정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또한 승객 전원에게는 대한항공의 새 CI가 새겨진 기념품을 선물했다. 4일에는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최정호 영업총괄부사장, 심현준 프랑스지점장 등 대한항공 임직원과 문승현 주프랑스 한국대사, 이일열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이진수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장 등 내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에어버스 항공기 선제 도입으로 양국 경제와 외교에 기여했다면,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파리 루브르박물관 등에 한국어 음성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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