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이라크 IS 소탕전…"고위급 생포·사살"
연합뉴스
2025.06.05 20:20
수정 : 2025.06.05 20:20기사원문
美, 시리아·이라크 IS 소탕전…"고위급 생포·사살"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소탕 작전을 벌여 지도자를 생포하고 고위 간부들을 사살했다고 AFP통신이 미군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달 21~22일 시리아민주군(SDF)이 미군의 지원을 받아 시리아 데이르에조르주(州)에서 IS 격퇴 작전을 벌여 정보원 한 명을 생포했다.
같은 달 21일부터 27일까지는 미군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군이 이라크 북부에서 이라크 격퇴 작전을 통해 IS 정보원 두 명을 사살하고 지도자 1명을 생포했다.
CENTCOM은 이번 작전이 "역내 민간인과 미국, 파트너 군에 대한 공격을 복원·계획·준비하려는 IS의 능력을 방해하고 약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IS는 이라크에서는 2017년, 시리아에서는 2019년 마지막 점령지를 잃었으나 여전히 시리아 북동부와 이라크 시골 지역에서 공격을 감행하는 등 여전히 암약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가자지구 전쟁으로 중동정세가 혼란한 틈을 타 시리아의 사막지대에서 전투원들을 모으는 등 테러 역량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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