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툰베리 탑승' 가자행 구호선 차단 방침
뉴시스
2025.06.06 02:46
수정 : 2025.06.06 02:46기사원문
억류·체포 가능성…왕좌의 게임 배우·유럽의원도 동행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고위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당국이 툰베리 등이 타고 있는 '자유선단연합' 소속 범선 '매들린호'의 가자 접근을 공식적으로 불허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해당 선박이 자국군의 명령에 불응할 경우 선박을 억류하고 탑승자 전원을 체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체 측은 출항 전 기자회견을 열고 "가자에 대한 해상 봉쇄를 뚫고 구호품을 전달함과 동시에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이 이번 항해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출항 당시 툰베리는 "우리가 시도하는 것을 멈추는 순간, 인류는 방향을 잃는다"며 "이번 항해가 위험할 수 있으나, 전 세계가 ‘생중계’되는 학살을 방관하는 것보다는 덜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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