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8개국 체제에서도 월드컵 못 나간다…인니에 0-1 충격패
뉴스1
2025.06.06 03:13
수정 : 2025.06.06 03:13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중국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패하면서 또 다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은 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 3차 예선 C조 9차전에서 0-1로 졌다.
FIFA 랭킹 123위 인도네시아에 패한 94위 중국은 2승7패(승점 6)를 기록, C조 최하위인 6위로 추락했다.
이번 월드컵은 기존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확대 개편,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크게 늘어 중국도 본선에 나갈 수 있다는 꿈을 키운 대회다.
하지만 중국은 3차 예선 내내 졸전을 펼친 끝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반드시 이겨야 4차 예선에서 월드컵행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던 중국은 이날도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슈팅 숫자 8-13으로 밀리는 등 고전했다
인도네시아의 수비진을 좀처럼 뚫지 못하던 중국은 오히려 전반 45분 올레 로메니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했고, 끝까지 만회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아 3차 예선에 참가한 18개국 중 본선 실패가 확정된 건 북한(A조)과 중국 두 나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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