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계약 해지에 머스크 "스페이스X 우주선 운영 종료" 맞불
뉴스1
2025.06.06 06:44
수정 : 2025.06.06 23:38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설전을 벌이고 있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 비행사를 나르는 데 쓰이는 자사의 드래건 우주선을 즉시 운영 종료하겠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X에 "대통령이 정부 계약 해지를 선언한 데 따라, 스페이스X는 드래건 우주선 즉시 운영 종료(decommissioning)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와 여러 차례 설전을 주고받았다.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은 팰컨 9 로켓에 실려 바다에 착륙하는 젤리 모양의 캡슐로, 현재 49억 달러 이상의 계약에 따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승무원을 수송할 수 있도록 인증된 유일한 미국 우주선이다. 또 카고 드래건은 물자를 운반하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다.
나사는 보잉의 스타라이너가 우주비행사 수송 임무에 적합하도록 인증받기를 희망했지만 진전이 없어 드래건 우주선 외에 다른 대안이 없었다.
지난해 실시된 스타라이너의 가장 최근 시험 비행은 첫 번째 우주인 승무원을 태우고 궤도 실험실로 이동하는 동안 추진력 문제가 발생하여 실패로 끝났다. 스타라이너는 결국 빈 채로 지구로 귀환했고, 두 명의 우주인은 올해 초 스페이스X 우주선을 통해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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