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노조 파업.. 7일 첫차부터 운행 중단
파이낸셜뉴스
2025.06.06 13:09
수정 : 2025.06.06 13:11기사원문
전체 187개 노선 중 105개 노선 702대 운행 멈출 듯
울산지역 유일한 대중교통.. 울산시 대책마련 나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임단협 협상 결렬에 따라 울산 시내버스 노조가 주말인 7일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하며 파업에 돌입한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버스노조는 6일 오전 각 회사 노조 지부장 전체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울산 시내버스 파업은 2019년 5월 이후 6년 만이다.
파업 시 전체 187개 시내버스 노선 889대 버스 중 노조가 있는 회사의 105개 노선 702대(79.6%)가 멈춰 설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이 없는 울산에서는 시내버스가 사실상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어서 운행 중단 시 시민 불편은 타 시도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파업 시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즉시 알리고, 택시 운행 확대 등 비상 교통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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