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구호품 배급 중단…"이스라엘군 발포로 주민 100명 이상 사망"
뉴스1
2025.06.06 21:02
수정 : 2025.06.06 21:02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가자지구 내 구호품 보급을 전담하고 있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안전상 이유로 배급소를 모두 폐쇄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HF는 이날 안전 우려로 가자지구 내 모든 배급소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3월 2일부터 두 달 넘게 가자지구에 대한 모든 구호품의 반입을 차단해오던 이스라엘은 비판 여론이 커지자 지난 달 구호품 반입을 재개하고 미국과 함께 GHF를 창설했다.
가자지구 보건부 등에 따르면 이달 1일 31명이 숨지고 170명이 다쳤으며, 2일에는 3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당했다. 3일에도 27명이 목숨을 잃고 90명이 다쳤다. 하마스는 배급소 인근 총격으로 지금까지 총 10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GHF는 인명피해가 커지자 잠시 배급을 중단했다가 전날 재개했다.
이스라엘군 고위 관계자는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에 팔레스타인인들이 구호 시설로 가는 도중 길을 잃고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접근해 발포한 것이며 하마스가 사상자 규모를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자 주민들에 사격하기 전 경고 사격도 했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