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美와 직항편 재개 모색…공관 운영 개선 논의"
뉴시스
2025.06.07 23:37
수정 : 2025.06.07 23:37기사원문
러 외교관 미국 내 이동 제한 완화 요구 달러화 이제-비자 발급 등 일부 개선
럅코프 차관은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다만 "아직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한 문제들이 있다"면서 "특히 러시아 외교관들이 외교 공관 반경 25마일(약 40㎞)을 초과해 이동할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미국은) 러시아의 직항편 재개 제안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지만 우리는 미국이 실질적인 대화에 참여하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
그는 "미국은 불법 압수한 러시아 외교 자산 반환을 논의하는 것도 처음엔 반대했지만, 협상가들의 노력 끝에 이 문제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럅코프 차관은 또 양국 정상의 지시로 양측 공관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협의를 두 차례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우리는 양국 외교 공관에 대한 원활한 자금 지원과 미국 달러화 자금의 안전한 이체에 대해 합의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다"며 "기존에 1년 반에서 2년이 걸리던 비자 발급 문제도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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