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부지 귀한 서초에 공동주택용지 떴다
파이낸셜뉴스
2025.06.08 19:23
수정 : 2025.06.08 19:23기사원문
700가구 규모 성뒤마을… 중견 6곳 참전
호반·우미·제일건설·신영은 단독
HL디앤아이한라·중흥토건 팀 구성
토지공급가는 3.3㎡당 5500만원
서울 서초구에서 700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공모에 내로라 하는 중견사 및 시행사들이 참여했다. 토지 공급가는 5000억원대로 3.3㎡당 5500만원이 넘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마감한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2(B1) 일반분양(현상설계공모)' 공모에 6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설계공모 당선 업체에는 공동주택용지 분양 우선권이 부여된다.
공모로 나온 용지는 면적이 3만102㎡로 700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공급가는 5042억원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200%, 최고 20층까지 가능하다. 신축 부지가 거의 없는 서초구에서 나온 공동주택용지인 셈이다.
한편 성뒤마을 재개발 프로젝트는 사당역 뒤 판자촌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서초구와 경기 과천시 경계에 위치해 있는 노른자 땅으로 총 1600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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