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비상경제TF 2차 회의 주재…추경 '20조+알파' 주목
뉴스1
2025.06.09 06:02
수정 : 2025.06.09 08:20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경기 부양 대응과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를 이어간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비상경제점검 TF 2차 회의를 주재한다.
2차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추경 규모와 일정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1차 TF 회의에서 추경의 가능성이나 상황 대책 마련에 대한 지시 사항이 있었다"며 "한 번 더 보고가 있을 것으로 안다. 아직은 파악과 보고 단계"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차 TF 회의에서 추경을 위한 재정 여력과 추경이 가져올 즉각적인 경기 부양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고 적극적인 경기 부양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주문하기도 했다.
추경 규모는 2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6일 라디오에서 "20조~21조 원 정도 추가로 필요하다는 게 당의 기본 입장"이라며 "대통령의 의지와 또 정부의 재정 여력에 따라서는 그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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