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철강협회장 "단합과 정부 협력 통해 위기를 기회로"
뉴스1
2025.06.09 15:01
수정 : 2025.06.09 16:52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장인화 한국철강협회 회장(포스코그룹 회장)은 9일 철강업계의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업계 스스로의 단합을 넘어 수요업계, 정부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통상 환경 불확실성의 확대와 지속되는 글로벌 공급 과잉,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로 인해 생존과 성장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협회는 지난 2000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제26회 철의 날 유공자 32명과 철강상 수상자 5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손병근 포스코 명장이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박 대표는 고부가·친환경 컬러강판 개발 및 수출 극대화 공로로, 손 명장은 자동차용 도금강판 공정 기술 개발 및 생산성 향상 공로로 각각 상을 받았다.
이외 임희중 현대제철 상무와 홍성만 넥스틸 대표는 대통령표창을, 장영재 에스피네이처 대표와 한상무 KG스틸 상무는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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