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립요양병원 개원…전북 동부권 첫 공립요양병원
파이낸셜뉴스
2025.06.09 15:08
수정 : 2025.06.09 15: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주=강인 기자】 전북 동부권 의료취약 해소를 위한 숙원이 해결됐다.
무주군은 9일 무주군립요양병원 개원식을 열고 전북지역 동부권 최초 공립요양병원 운영을 공식화했다.
무주군립요양병원은 사업비 241억원을 투입해 건립된 무주군 첫 공공요양병원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129㎡ 규모로 조성됐다. 일반병실 84병상과 치매전문병동 41병상 등 총 125병상을 갖췄다.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등 최신 재활·요양 인프라가 집약된 구조다.
지난 4월에는 보건복지부 ‘의료취약지 인공신장실 지원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 포함 1억5000만원의 운영비를 확보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무주군립요양병원은 단순한 의료시설을 넘어 동부권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북자치도는 공공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인의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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