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휴 작가, K공연예술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려"…유인촌 장관 축전
뉴스1
2025.06.09 19:04
수정 : 2025.06.10 05:47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미국 현지 시각)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각본상'과 '음악상'(작곡 및 작사)을 받은 박천휴 작가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수상은 한국어와 영어 두 언어로 빚어낸 서사로 인류 보편의 감정을 아우르며 한국 뮤지컬의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을 세계인에게 알린 성취이다"라고 축하했다.
유 장관은 아울러 "한국 공연예술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린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되고, 향후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에 훌륭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박천휴 작가가 더욱 빛나는 창작 여정으로 한국 뮤지컬 작품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에게 사랑받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토니상은 1947년에 제정된 이후 매년 미국 브로드웨이의 연극,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 시상하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시상식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각본상과 작사·작곡상 이외에도 작품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세계적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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