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협상 앞둔 中허리펑, 英재무에 "협력 심화" 당부
뉴시스
2025.06.09 19:39
수정 : 2025.06.09 19:39기사원문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중 무역 협의를 위해 영국을 방문한 허 부총리는 전날(현지 시간) 런던에서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과 만나 양국 경제·금융 협력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허 부총리는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히면서 "경제·금융 각 분야의 교류·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상호 이익과 호혜를 실현하며 중·영 경제 관계의 지속과 건강,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8∼13일 일정으로 영국을 찾은 허 부총리는 방문 도중 미국의 스콧 배선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참석하는 협상단과 무역협상에 나선다.
이번 협상에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미국의 중국인 유학생 차단 등 제네바 무역회담 합의 이후 양국 간에 불거진 갈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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