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BC주 수상과 5번째 만남…"경제협력 틀 만들자"

뉴스1       2025.06.10 07:30   수정 : 2025.06.10 07:30기사원문

사진 앞줄 왼쪽부터 레슬리 테라모트 정부간관계 사무처 차관,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병하 고용경제개발 혁신부 아시아·태평양 정무 무역 차관, 짐 루트코스키 수상집무실 행정처 수석 보좌관.(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이하 BC)주의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수상을 만나 '관세 전쟁' 우려 돌파를 위한 양 지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9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BC주 주최로 열린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업무 교류 연회)'에 초청받아 이비 수상을 만났고, 이비 수상은 같은날 오후 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을 찾아 김 지사와 면담하는 등 도와의 관계 강화 의지를 보여줬다.

김 지사는 수원 만남에서 "2년 만의 경기도 방문을 환영한다"며 "트럼트 관세를 경제 전쟁으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한 BC주의 신속하고 과감한 행동에 감동했다.

특히 수상님의 결단력은 진정한 경제주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안보 위협, AI 기술 패권 경쟁 등의 심화로 국가 간 정무 외교는 경직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금이 민간 참여와 실용적 외교가 가능한 지방정부 간 협력과 대응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와 BC주는 18년의 깊은 인연 속에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왔다. 오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정부 간 글로벌 경제협력의 틀 만들길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비 수상은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이 시기에 지방정부 간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오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쌓아온 경기도와의 강한 유대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 특히 기술, 연구,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을 모색하길 기대한다. 우리가 함께할 때 미래는 더욱 밝다"고 화답했다.

경기도와 BC주는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17년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 지사와 이비 수상의 만남은 이번이 다섯번 째다.
이비 수상은 2022년 11월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선택해 2023년 5월 경기도를 방문했고, 김 지사와의 회담을 통해 자매결연 실행계획을 체결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다음 날 김 지사는 서울에서 열린 BC주 주최 네트워킹 리셉션에도 참석해 양측 협력을 재확인했다. 이어 김 지사는 2024년 5월 북미 출장 중 BC주를 방문해 이비 수상 등을 만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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