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주의보 발령
뉴시스
2025.06.10 13:55
수정 : 2025.06.10 13:55기사원문
[동해=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노쇼) 사기행각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사기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충일을 포함한 주말에 성명 불상의 인물들이 동해시청 기획예산담당관, 행정과 직원을 사칭, 지역 내 업체에 유선전화로 고액 물품의 납품을 요청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시는 기관을 사칭하며 사칭하며 납품이나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 즉시 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불분명한 발주 요청은 즉시 거절한 뒤 경찰이나 동해시 홍보감사담당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로 물품 납품이나 금전 거래를 요청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정규 행정과장은 “이번 사례는 다행히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비슷한 수법의 시도가 반복될 수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 동해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정보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만일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경찰 또는 금융감독원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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