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 샀다고 부산 도로서 드리프트 ‘쇼’…난폭운전 20대들 검찰 송치
뉴시스
2025.06.10 13:58
수정 : 2025.06.10 13:58기사원문
20대 운전자 2명 불구속 송치
부산 서부경찰서는 10일 난폭운전, 공동위험행위 등의 혐의로 A씨 등 20대 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월30일 0시10분께 부산 서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의 뒷바퀴가 미끄러지도록 해 급하게 코너를 도는 일명 '드리프트' 행위를 하는 등 중앙선 침범, 진로변경 방법 위반, 유턴금지 위반을 수 차례 반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 직장동료 사이인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새로 구입한 차량의 성능을 확인해보고 싶어 이 같은 행위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부서는 지난해 7월20일 서구 천마터널에서 과속 및 급차로 변경 등 속칭 '칼치기' 난폭운전을 한 B(40대)씨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B씨는 벌금형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난폭(보복)·공동위험행위 등 차량을 이용한 범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활동 및 엄중한 수사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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