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0~2세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본격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5.06.10 14:46
수정 : 2025.06.10 14:46기사원문
유보통합 시범사업 박차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전남지역 0~2세 영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보통합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수 소재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고흥, 완도, 신안 등 14개 지역의 33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총 779명의 영아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서벽지 및 농산어촌 지역의 영아에게도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전남도교육청이 0~2세 영아만을 위한 시범사업을 별도로 기획해 추진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원아 수가 적어 도시 지역에 나가지 않고는 쉽게 진행하지 못했던 체험 활동을 직접 찾아와 진행한다니 기대가 된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올 하반기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대상을 0~5세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향후 전남형 유보통합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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