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무역구조 혁신 TF' 발족…새정부 무역투자 공약 달성 총력
파이낸셜뉴스
2025.06.10 17:00
수정 : 2025.06.10 17:00기사원문
수출시장·품목 다변화, 환경무역장벽 대응, 공급망 안정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0일 수출 1조 달러 달성 등 새 정부의 무역투자 공약 달성을 위한 '무역구조 혁신 TF'를 발족하고 첫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직접 총괄을 맡았다.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신정부 무역투자 공약(향후 국정과제) 달성을 총력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는 K-컬처, 디지털서비스, 방산, 조선, 인공지능(AI)을 주력 수출 산업화하고, 글로벌사우스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관세전쟁의 영향이 적은 문화·서비스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내수 강소·중견기업은 수출기업으로 육성하여 우리나라가 수출 5강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수출이 내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낸다. 수출기업의 가장 큰 애로인 물류애로 해소를 위해 지원체계 고도화에도 나선다.
또한 우리 중소기업이 RE100, ESG 등 환경무역장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핵심소재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경제안보 역할도 확대한다.
강 사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급변은 위기이자 기회로 속도감 있는 무역구조 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코트라는 수출 1조 달러 등 신정부 무역투자 공약 달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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