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년 미만 공무원 퇴사율 60%…조직 적응 프로그램 강화
뉴스1
2025.06.10 15:58
수정 : 2025.06.10 15:58기사원문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에서 5년 미만의 저연차 공무원 이직 비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의 2023년 자진 퇴사한 시 소속 공무원 37명 중 재직 5년 미만 공무원은 22명(59.4%)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72.9%) 및 2021년(70.7%)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퇴사자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는 임용 직후 웰컴키트(공직 안내 달력, 텀블러, 칫솔살균기 등)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실무 적응을 위한 직무교육 및 업무 가이드북을 지원한다.
아울러 임용 3개월 이내 온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고충을 수렴하고 필요시 최초 보직부서의 필수 근무 기간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는 등 인사 제도 유연화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의원면직 신청 시에는 퇴직 사유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조직 개선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신규 공무원 이탈을 줄이기 위해 맞춤형 지원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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