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주 외교 1차관…온화한 성품에 대미외교 전문성
연합뉴스
2025.06.10 17:52
수정 : 2025.06.11 07:41기사원문
[프로필] 박윤주 외교 1차관…온화한 성품에 대미외교 전문성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양자외교를 총괄하는 외교부 1차관으로 10일 임명된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는 대미 외교에 전문성을 쌓아온 직업 외교관이다.
조용하고 온화한 성품이라는 평가가 많다.
참여정부 시절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과 인수위원회에서 같이 활동한 인연이 있으며,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도 근무한 이력이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박 신임 차관에 대해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등으로 오랜 워싱턴 경력을 바탕으로 북미지역 현안 해결에 탁월한 전문성을 보였다"며 "트럼프 2기 최우선 과제인 관세 협상 등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지켜낼 적임자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김홍균 현 1차관의 11기수 후배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현재 대부분의 외교부 실·국장이 박 차관의 선배여서 기수 파괴로 평가할 수 있다.
박 차관의 최우선 과제는 오는 15∼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될 가능성이 있는 첫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것이다. 다음달 초가 기한인 관세 협상에서 국익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도 그의 임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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