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계공모 심사위원 사전접촉 시도 업체 '탈락' 처리
뉴시스
2025.06.11 06:02
수정 : 2025.06.11 06:02기사원문
심사위원 사전접촉 시도 정확 확인…심사 제외 시, 공정한 설계공모 문화 정착 위해 제도개선
이번 설계 공모에서는 총 5개 업체가 2차 심사 대상에 올랐으며, 서울시는 불공정 행위 신고제를 통해 한 업체가 심사위원과의 접촉을 시도한 정황을 확인했다.
시는 사실 관계 확인 절차를 거쳐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 의견에 따라 해당 업체를 심사 대상에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공정한 설계 공모 문화 정착을 위해 참가자-심사위원 간 기피·회피·제척 신청 뿐 아니라 해당 설계 공모와 관련해 참가자-심사위원 간 일체의 사적인 접촉을 금지하고 있다. 또 사전 간담회 등을 통해 심사위원에게 윤리 규정을 강조하고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설계 공모 시스템을 정착시켜 우수한 공공 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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