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코스닥 상장…"글로벌 조기암 진단시장 정조준"
뉴시스
2025.06.11 09:54
수정 : 2025.06.11 09:54기사원문
"수요예측·청약 높은 경쟁률 기록"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분석 기업 GC지놈이 1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날 GC지놈에 따르면 GC지놈은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공모를 진행했다. 수요예측에서는 해외 우량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5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 유전체 분석 기업이다.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등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의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다.
그룹사 지씨셀의 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1Day 검체 운송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다중암 조기 진단 '아이캔서치'와 국내 1위 산전검사 'G-NIPT'가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액체생검을 활용한 AI 기반 세포유리핵산(cfDNA) 분석 기술로 암 조기진단 알고리즘에 대해 일본에서 특허 등록에 성공하기도 했다. GC녹십자 그룹의 일본 계열사인 GC림포텍과 협력해 4월 아이캔서치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GC지놈 기창석 대표는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며, 그 가능성을 증명해 글로벌 조기 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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