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예선 이변 없었다…한국·이란·일본·호주 등 강호들 북중미행
뉴시스
2025.06.11 11:11
수정 : 2025.06.11 11:11기사원문
'중동 강팀' 사우디가 4차 예선으로 향해 북한·중국 등은 탈락…월드컵 진출 실패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호가 11회 연속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큰 이변 없이 북중미로 간다.
11일(한국 시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이 마무리됐다.
북중미 월드컵부터 참가팀이 32개에서 48개로 늘면서 아시아에 배당된 진출권도 4.5장에서 4장 더 추가됐다.
3차 예선에서 각 조 1, 2위를 기록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 4위 팀은 별도의 4차 예선을 통해 본선 여부를 결정한다.
4차 예선에선 각 조 1위 팀에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2위를 한 팀들은 별도의 플레이오프를 진행, 승자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남은 0.5장의 주인공을 결정하게 된다.
3차 예선 큰 이변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을 포함해 이란, 일본 등 전통 강호들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본선 진출 티켓이 늘어난 만큼, A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B조 2위 요르단 등 사상 첫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팀도 나왔다.
다만 죽음의 조로 불렸던 C조에선 '강호' 사우디아라비아가 4차 예선으로 가는 일이 있었다.
11일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가 C조 2위 자리를 놓고 격돌했는데, 호주가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일본과 함께 3차 예선을 통과했다.
3위가 된 사우디는 4위 인도네시아와 함께 4차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A조에선 아랍에리미트(UAE·3위), 카타르(4위)가, B조에서는 이라크(3위), 오만(4위)이 사우디 등과 경쟁한다.
A조에 속한 북한의 경우 3무7패(승점 3)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A조 최하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중국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3승7패(승점 9)를 기록한 중국은 C조 5위를 기록했다.
바레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는 듯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으면 중국은 C조 최하위였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왕위동의 극적 페널티킥골에 힘입어 탈꼴찌에 성공했다.
6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는 2002 한일 월드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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