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 "괴산댐 홍수대책, 퇴적토 먼저 제거해야"
뉴시스
2025.06.11 11:40
수정 : 2025.06.11 11:40기사원문
홍수예방 근본대책 촉구 건의문 채택
[괴산=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의회는 10일 괴산군 홍수예방 근본대책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날 열린 342회 1차 정례회에서 "지난달 환경부가 괴산군 홍수대책으로 내놓은 괴산댐 수위 조절 방안이 효과를 보려면 댐 주변의 퇴적토를 먼저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분석한 홍수피해 원인과 물관리기본계획에는 수위를 낮추는 방안은 없다"며 "댐유역관리지역의 퇴적토 제거와 하천 정비로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군의회는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합수지역의 유역면적 확보 ▲괴산댐 퇴적토 제거 ▲하천수량에 적합한 교량 건설 ▲유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수목 제거 등을 요구했다.
채택한 건의문은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충청북도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14일 2025년 괴산군 홍수대책으로 괴산댐 수위를 5.3m 낮춘 124.5m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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