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한강대교서 고공농성…"아동시설 피해 진상 규명하라"
뉴스1
2025.06.11 17:15
수정 : 2025.06.11 17:15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최근 아동 수용시설 피해 사실을 증언한 50대 남성이 11일 서울 한강대교 위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자살 시도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 당국과 현장에 출동했다.
이 보육원은 현재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장 상황을 살피고 있는 조윤환 고아권익연대 이사장은 "전부터 아동 수용시설에서 벌어진 성폭력 및 학대에 대한 공론화가 이뤄졌지만 서울시와 정부가 남 얘기처럼 가만히 있는 것에 대해 A 씨가 분노한 것 같다"며 "올라간 지 한두시간이 지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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