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항만 내 교통사고·위험물질 사고 예방 나서
뉴시스
2025.06.11 17:37
수정 : 2025.06.11 17:37기사원문
6월 중 부산항·울산신항·광양항 합동 점검 단말장치 장착 여부, 사전운송계획 등 단속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국토교통부, 지자체, 화물공제조합 등 관계기관과 함께 11일 부산항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에서 항만 내 교통사고 및 위험물질 사고예방을 위한 '위험물질 운송차량 점검'을 실시했다.
국내 항만터미널은 일반화물뿐만 아니라 위험물이 적재된 컨테이너 운송차량이 상시 출입하는 곳이어서 사고 위험도가 높다.
교통안전공단은 오는 12일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 23~24일 광양항 서부 컨테이너터미널에서 합동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위치 및 적재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고발생 시 사고 정보를 유관기관에 전파하는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위험물질 운송 차량의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위험물질 운송차량에 단말장치 장착과 정상 작동 여부, 사전운송계획서 제출 여부 등 법규위반 사항을 점검하는 단속을 실시한다.
위험물질을 운송하려는 차량은 실시간 위치정보 수집이 가능한 단말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운전자는 노선과 운송물질 정보 등 운송계획을 사전에 제출하도록 했다.
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체계적인 점검과 유관기관 간 협업의 장을 마련해 국가 위험물질 운송 안전망을 구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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