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부산항·울산신항·광양항 합동 점검
단말장치 장착 여부, 사전운송계획 등 단속
![[서울=뉴시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11일 부산항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위험물질 운송차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025.06.11. (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1/202506111737024915_l.jpg)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국토교통부, 지자체, 화물공제조합 등 관계기관과 함께 11일 부산항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에서 항만 내 교통사고 및 위험물질 사고예방을 위한 '위험물질 운송차량 점검'을 실시했다.
국내 항만터미널은 일반화물뿐만 아니라 위험물이 적재된 컨테이너 운송차량이 상시 출입하는 곳이어서 사고 위험도가 높다. 이번 합동 점검은 항만 내외 위험물질 운송차량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운전자의 위험물질 운송 관련 법규 준수율을 높이고 항만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통안전공단은 오는 12일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 23~24일 광양항 서부 컨테이너터미널에서 합동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위치 및 적재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고발생 시 사고 정보를 유관기관에 전파하는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위험물질 운송 차량의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위험물질 운송차량에 단말장치 장착과 정상 작동 여부, 사전운송계획서 제출 여부 등 법규위반 사항을 점검하는 단속을 실시한다.
위험물질을 운송하려는 차량은 실시간 위치정보 수집이 가능한 단말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운전자는 노선과 운송물질 정보 등 운송계획을 사전에 제출하도록 했다.
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체계적인 점검과 유관기관 간 협업의 장을 마련해 국가 위험물질 운송 안전망을 구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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