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원석, 데뷔 7년 만에 첫 만루홈런…대전 신구장 1호 그랜드슬램
뉴스1
2025.06.11 20:32
수정 : 2025.06.11 20:32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원석(26)이 프로 데뷔 7년 만에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원석은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2회초 2번째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충암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8년 한화의 2차 4라운드(34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한 이원석은 홈런보다는 주루 능력에 특화된 선수다.
올 시즌도 주로 대주자로 출장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엔 외국인 선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에 주전 중견수로 나서고 있다.
이원석의 홈런은 통산 4호, 시즌 2호이며, 만루홈런은 데뷔 이래 처음이다. 올 시즌 리그 전체로는 13번째 그랜드슬램이 나왔다.
이원석은 또 올 시즌 개장한 대전 신구장의 첫 만루홈런 주인공이 됐다.
이원석의 만루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한화는 7회 현재 7-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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