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자율주행 상용화 가속.."K-City로 민간 지원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6.12 15:00
수정 : 2025.06.12 15:20기사원문
K-City 고도화 완료 기념 간담회 개최
기술·판로·실증까지 전방위 지원 강화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업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TS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의 고도화 성과와 향후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도화된 시설을 소개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TS는 도로·기상 재현, 미래혁신센터 등 기존 인프라에 더해 교량, 주차빌딩 등 실증시설을 추가로 확충한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대학에 대한 무상 지원을 2027년까지 연장하고, 로봇·시뮬레이션 기반 기술·교육 지원, 혁신시제품 등록, K-테스트베드 참여 확대 등 다각적인 판로 지원 방안도 소개했다.
공단은 정산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한 신규 정산 시스템도 공개했다. 아울러 업계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K-City 입주시설을 확대하고, 신규 시험 인프라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K-City는 정부가 지원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평가·검증·실증 전문시설”이라며 “기업 대상 지원체계를 강화해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고,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과 레벨4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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