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로봇개, 칼군무로 ‘아메리카 갓 탤런트’ 사로잡았다
파이낸셜뉴스
2025.06.12 21:26
수정 : 2025.06.12 21:26기사원문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메리카 갓 탤런트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로봇 댄싱으로 새 역사를 쓰다'라는 제목으로 '로봇개'로 불리는 스팟들이 함께 춤을 추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무대에 오른 스팟들은 퀸의 '돈 스탑 미 나우'(Don't Stop Me Now)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스팟의 군무가 끝나자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참가자들 공연에 심사위원 4명 중 3명 이상이 '예스'평가를 내려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스팟에게 심사위원 4명 전원이 "이런 광경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예스'를 줬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춤추는 동작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매끄럽고 감정적인 동작 구현이 가능했다"면서 "추후 방송에서 스팟을 활용한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지능형 로봇 개발에 집중하는 가운데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는 이르면 올해 연말 완성차 생산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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