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실리콘밸리서 스타트업 G-캠프 개최…북미 시장 검증 나서
파이낸셜뉴스
2025.06.13 11:07
수정 : 2025.06.13 11:07기사원문
현지 투자자·바이어와 네트워킹
글로벌 써밋 통해 사업 피칭 기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글로벌창업사관학교 G-캠프'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G-캠프는 중진공이 운영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현지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외 시장에서의 검증과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행사는 미국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해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투자자와의 네트워킹, 시장 적합성 검토, 제품 피칭 등을 통해 북미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전 참가 기업에는 '플러그앤플레이 써밋' 내 데모 테이블이 제공돼 기업들이 직접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현지 관계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써밋은 17개 산업 분야 30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실리콘밸리 대규모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다.
G-캠프 주요 프로그램은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관 △현지 투자자 대상 피칭 △기업 간 거래(B2B) 매칭 미팅 △시장 진입 전략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현지 산업·투자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중진공은 이번 북미 지역 캠프에 이어, 오는 7월에는 싱가포르·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G-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지현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장은 “G-캠프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시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실증과 사업화까지 연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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