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음반사, '누드 사진 특전' 논란에도 추모 앨범 재판매…"자체 생산으로 공급"
뉴시스
2025.06.15 01:01
수정 : 2025.06.15 01:01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일본에서 추모 앨범에 누드 사진 특전을 넣어 논란을 일으킨 음반회사가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해당 앨범을 재판매한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일본 음반회사 '뉴 센추리 레코드'는 고(故) 야시로 아키의 누드 사진 특전이 포함돼 논란이 된 추모 앨범 '잊지 말아줘'를 자체 생산을 통해 재판매한다고 공지했다.
다른 업체들도 알아봤지만 마찬가지였다"라며 추모 앨범 배송 지연 이유를 설명했다.
회사는 "내부 회의 결과 외주 제작이 불가능하다면 직접 공장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5월부터 계획했고 현재 자사 공장이 완공되어 자체 제작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의 방해가 있어도 생산이 가능하고 주문이 폭주하지 않는 한 공급이 가능하다. 2탄, 3탄 앨범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뉴 센추리 레코드는 지난 4월, 2023년에 별세한 야시로의 추모 앨범을 발매했다. 그런데 야시로가 20대 시절 찍은 누드 사진 두 장이 앨범 특전으로 포함돼 있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발매 당시 야시로의 초상권 등의 권리를 계승한 '야시로 뮤직&갤러리'는 "민·형사를 불문하고 모든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성명을 밝혔다.
온라인 서명 사이트 '체인지'에서는 '야시로의 존엄을 보호하고 리벤지 포르노를 저지한다'라는 내용으로 온라인 서명이 진행됐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8만 명이 넘는 인원이 서명에 참여했다.
누리꾼들은 "이 기업이 해체됐으면 좋겠다", "법적으로 정당해도 당신들의 행동은 부끄러운 짓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뉴 센추리 레코드는 "정당히 보유한 것을 상품으로 취급하고 있어 아무 문제 없다. 예정대로 판매할 것"이라고 반박하며 추모 앨범 발매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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