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게 진용 갖춰가는 '3특검'
파이낸셜뉴스
2025.06.15 18:19
수정 : 2025.06.15 18:19기사원문
팀 구성·사무실 마련 등 활동 임박
내란·김건희·순직해병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 3명이 각각 특검팀을 구성하고 사무실 확보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조은석 '내란 특검'은 현재 정부과천청사 등을 사무실 후보지로 고려하고 있다.
조 특검은 지난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과 검찰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협조 요청해 경찰과 검찰의 시설을 답사하였고, 정부 과천 청사에 공간이 있는지도 확인 중에 있다"며 "내란특검은 군사에 관한 사항이 주된 것이어서 상업용 건물에서 직무수행 시 군사기밀 누설 등 보안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특검은 지난 13일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인 박세현 서울고검장과 면담하기 위해 서울고검을 찾은 바 있다. 또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도 방문해 1시간 넘게 관련 사안을 협의했다. 내란 특검팀은 역대 특검 중 최대 규모인 26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검 1명, 특검보 6명, 파견검사 60명, 파견공무원 100명, 특별수사관 100명 등이 합류한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김건희 특검' 역시 현재 적당한 사무실을 물색 중이다. 민 특검은 또 지난 13일 특검보 하마평에 오른 문홍주 전 부장판사와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 아래에서 수사와 공소유지, 특검팀 구성원의 지휘·감독, 언론 공보 등을 맡는다. 대우는 검사장급이다. '내란 특검'은 6명, '김건희 특검'과 '채상병 특검'은 각각 4명의 특검보를 둘 수 있다. 특검보로는 7년 이상 경력의 판사나 검사 출신 변호사 또는 변호사가 임명된다.
윤 전 대통령 등의 '채상병 사건' 수사 은폐 의혹을 수사할 이명현 '채상병 특검'은 지난 13일 의혹 관련자 중 1명인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 김정민 변호사와 3시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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