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상급종합병원 간담회 "의료계 소통면 넓혀"
파이낸셜뉴스
2025.06.16 11:12
수정 : 2025.06.16 11: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에서 전국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심사·평가 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상급종합병원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이 직접 간담회에 참석해 진료비 심사제도 개선 결과를 공유하고 의료기관 심사 담당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관 부서인 심사운영실은 상급종합병원 심사를 직접 수행하는 부·팀장급 심사 전문가 20여명을 투입해 의료기관별 질의 및 요청 사항 등에 대해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강중구 심사평가원 원장은 “그동안 학회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심사기준 등에 대해 개선 요청을 받아 검토하고 있으며 심사 제출 자료를 간소화 하는 등 의료기관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현장중심의 진료비 심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의료계와의 소통을 통해 정확하고 신뢰받는 심사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수준 높은 적정진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간담회에 이어 하반기에는 상급종합병원 부속 치과 및 한방 병원과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료 현장과의 적극적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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