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장관 대행 "유류세 인하 2개월 더…농수산물 할인지원 460억 투입"
뉴스1
2025.06.16 15:31
수정 : 2025.06.16 15:31기사원문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1차관)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관련해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2개월 연장하겠다"고 했다.
이 직무대행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와 함께 농·축·수산물에 대한 할인 지원, 할당관세 등 방안을 발표했다.
이 직무대행은 "여름철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6~7월간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460억 원을 투입하겠다"며 "돼지고기, 닭고기, 과일 등 주요 품목을 최대 40~50% 할인하고, 할인 한도도 2배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7월부터 고등어 할당관세를 신규 도입하고,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도 대폭 확대하겠다"며 "산란계 케이지 사육 면적 기준 확대에 따른 시설투자 지원, 마른김 건조기 교체 지원 등 물가안정 지원 사업을 이번 추경안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직무대행은 또 "계란은 과도한 산지 가격 인상에 대해 공정위의 담합 조사를 추진하겠다"며 "브라질산 닭고기는 21일 지역화 완료 즉시 수입절차를 재개해 8월 중순부터 국내에 공급하고, 다음 달 말부터 태국산 닭고기 4000톤을 국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식품·외식업계의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과일 칵테일 등 식품 원료 4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연장하고, 추경안에 '국산' 농산물 구매지원 저리 정책자금 200억 원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가격 인상 품목과 인상률 최소화, 인상 시기 이연, 할인 행사 진행 등 소비자 부담 최소화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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