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증가에… 가구도 1인용 제품 인기

파이낸셜뉴스       2025.06.16 18:30   수정 : 2025.06.16 18:30기사원문
소형 주거 공간에도 부담 없게
의자·리클라이너 등 출시 잇따라
현대리바트, 1인 소파 매출 15%↑

고령화와 비혼 확산 등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가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른바 '공간 절약형' 가구를 찾는 이들의 수요를 반영해 가구 업계도 1인 전용 제품을 늘리는 모습이다.

16일 가구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최근 1인용 암체어 '도도 부클 패브릭'를 새로 출시했다.

해당 제품의 가로폭은 67cm, 세로폭은 75cm로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 소형 주거 공간에 놓아도 큰 부담이 없다.

주요 가구 기업들의 1인 전용 가구 라인업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1인 가구의 증가세가 있다. 1인 가구 비중(27.2%)은 2015년을 기점으로 4인 이상 가구(25.2%)보다 커졌고, 지난 2023년에는 35.5%를 기록하면서 4인 이상 가구(16.8%)의 2배를 넘어섰다.

오는 2052년에는 1인 가구 비중은 41.3%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기 전체 인구는 4627만명으로 예측되는데, 이중 약 1911만명이 1인 가구에 해당한다는 얘기다.

이에 1인 가구 제품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자사몰 기준 한샘의 1인 전용 가구 제품은 60여개에 달한다. 한샘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와 디자인, 기능성을 강조하면서 1인 가구를 공략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도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소형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1인용 패브릭 소파 '네오뉴탐'이 대표적이다. 기존 스테디셀러 '뉴탐'을 리뉴얼해 출시한 제품으로, 우드톤 다릿발에 그린·블루·핑크 등 포인트 컬러 패브릭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리클라이너 종류도 가구 기업들의 주력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까사미아의 1인 리클라이너 소파류는 올해 1~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 특히 2030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신세계까사의 설명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리클라이너를 찾는 1인 가구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대표 제품인 우스터 1인 리클라이너의 경우 젊고 세련된 컬러감과 따뜻한 느낌의 패브릭을 갖춘 버전이 출시된 이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