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첫 출범...분과별 과제·TF 구성 먼저 챙겼다

파이낸셜뉴스       2025.06.17 12:24   수정 : 2025.06.17 12:25기사원문
"오전 8시 반부터 1시간 회의"
정책 과제 및 TF 구성 논의
세종 보고는 분과별로 진행
"평일·주말 없이 일하겠다"

[파이낸셜뉴스]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 후 열린 첫 운영위원회에서 분과별 정책 과제, 분과 외 분야에 대한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업무보고와 공약 검토를 통해 주요 내용을 분류하고 심층 분석을 논의할 수 있도록 분과별 TF 구성도 고민해보기로 했다. 위원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세종을 이동, 직접 업무보고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은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이날 첫 번째 운영위원회는 오전 8시 반부터 1시간 남짓 열렸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다룬 의제는 크게 분과별 정책 과제, TF 구성 등 2가지다. 조 대변인은 "분과별 정책 과제에 대한 일종의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다"며 "기존 정책 외에도 주요한 경제 혹은 사회 이슈를 논의할 TF 추가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사회 2분과에 있던 보건부를 사회 1부로 옮기는 등 업무 조정도 일부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18일부터 사흘동안 진행하는 세종시 부처별 업무보고는 분과별로 진행하기로 했다. 가령 국정기획분과는 국무조정실에 대해서 업무보고를 받고, 경제 1분과는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경제 2분과는 과학기술부 중기벤처부, 사회 1분과에서는 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에서 받는 방식이다.

위원회는 이번 보고에서 현안, 공약 이행 계획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겠다는 계획이다. 조 대변인은 "필요시 각 정책 공약별 현장 방문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쟁점 및 국민 체감 과제 등이 확정된 후에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기간 브리핑은 세종에서 진행한다. 다만 서울에 소재지를 둔 부처는 서울에서 보고를 받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면서 TF 구성 등 전체적인 윤곽도 어느 정도 잡히는 모양새다. 대표적으로 국정기획분과를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 TF 구성은 이르면 이날 안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조 대변인은 "기획위원뿐 아니라 전문 위원들도 참여하게 되고 외부의 자문위원이나 혹은 전문가들의 참여도 같이 하면서 의견을 듣는 그런 것들을 진행할 것"이라며 "대략적인 인원 구성 그리고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오늘 정리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규제와 관련한 TF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 대변인은 "경제, 금융, 환경 등 분야에서 어떤 경우 (규제가) 필요하고 어떤 경우 불필요한지 아는 규제 철학이 필요하다"며 "일종의 규제 설계다. 이에 대한 TF 구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한주 위원장이 16일 밝힌 "분과는 '월화수목금금금'이 될 수밖에 없다"는 발언과 관련해서는 "국정위 업무 종료까지 날까지 평일·주말 없이 운영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조 대변인은 이날 언론 매체들에 '보도를 신중하게 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정례·수시 브리핑을 통해 위원회 운영 상황에 대해 최대한 성실하게 말씀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식 브리핑하지 않은 내용으로 국민의 불안이 야기되지 않도록 보도에 신중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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