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월 수출 68.3억달러 '15.7% 뚝'…'車·석유·화학' 부진
뉴시스
2025.06.17 16:36
수정 : 2025.06.17 16:36기사원문
17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울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5.7% 감소한 6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1위 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21.7% 감소한 19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자동차의 대미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37.8% 하락한 8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품목인 석유제품(–24.5%·16억3000만 달러)도 급감해 지난달 초까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유가와 주요 수출 시장 수요 부진을 반영했다.
석유화학제품(–20.8%·7억 달러) 역시 하락폭을 키웠으며 선박류(-16.5%·7억9000만 달러), 비철금속제품(-11.8%·4억 달러), 건전지 및 축전지(-6.2%·1억9000만 달러)의 경우 지금까지의 상승세를 벗어나 숨고르기를 하는 양상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20.6%·15억7000만 달러)의 경우 건전지 및 축전지(350.5%·1억5000만 달러) 등 수출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자동차(-37.8%·8억7000만 달러), 석유제품(-31.2%·1억8000만 달러)의 부진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또 지난 4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던 중국(–11.5%·6억2000만 달러)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일본(–21.3%·4억5000만 달러), 호주(-25.3%·4억5000만 달러)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울산지역 수입은 원유(–24.0%·15억8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5.2% 감소한 39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울산지역 무역수지는 29억2000만 달러로 139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성예솔 과장은 "울산지역 5월 수출은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 및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관세 조치에 이어 최근 이스라엘-이란 전쟁 발발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어 적극적인 통상 대응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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