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상가인 줄 알았는데… 짝퉁 옷 만드는 공장 '덜미'

파이낸셜뉴스       2025.06.18 12:00   수정 : 2025.06.18 18:27기사원문

서울 중랑구 망우동 일대에서 유명 브랜드를 위조한 '짝퉁'을 제작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9일 중랑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상표법 위반 혐의로 제조업자 A씨(50대)와 B씨(50대)를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약 2년 전부터 중랑구 70평 규모 상가에서 작업자 11명을 고용해 조직적으로 유명 브랜드 의류를 위조해왔다.

'부장', '차장'으로 불리던 A씨와 B씨는 전체 작업을 관리하며 생산을 총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 당시 작업장 내부에는 티셔츠 제작과 포장을 위한 인쇄 장비, 포장재, 라벨 등 제조 설비가 완비돼 있었고, 작업자들은 가품을 제작 중이었다. 현장에서는 총 15개 브랜드의 위조 의류를 비롯해 각종 가공 설비 일체가 압수됐다. 이들이 만든 가품은 온라인에서는 20만 원, 오프라인에서는 5만 원에 판매됐으며 압수된 반팔티 3660장은 약 7억 3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밝혀졌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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